고양시, 2015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2015-08-13     이규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2일 고양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최성 고양시장, 선재길 고양시의회 의장, 강천수 육군 9사단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통합방위협의회는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상황 발생을 가정해 실시하는 위기관리연습(CMX)을 대비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에서 동시에 실시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벌어진 비무장지대 내 지뢰 매복 등 북한 김정은 체제가 벌이는 도발은 상당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라며 “대북안보 뿐 만 아니라 국제적인 테러, 국내·외 대형재난은 지역과 주체․객체, 공간을 초월해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우리가 네트워크를 공유하고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한 강천수 9사단장은 “모든 기관이 상호 협력해 비상사태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찰서, 소방서 및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회의는 최근 벌어진 북한의 비무장지대 내 지뢰매설 도발에 대한 안보영상물 상영과 9사단의 통합방위체계 보고, 연평도 포격도발 교훈, 2015 UFG훈련 군 상황보고가 있었으며 이어 고양시의 2015 을지연습 추진상황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하는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전시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보완하기 위해 매년 전국 규모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