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서면 "목왕1리 시골밥상과 시골카페"에 도시민들 푹 빠져

“목왕1리 시골카페에 들러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시골의 정겹고 훈훈한 정(情)을 느끼고 가세요”

2015-08-12     이행복 기자

지난 10일 양평군 양서면 목왕1리 주민들이 모여 마을회관 2층에 “시골카페”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은 마을회관의 1층에 있는 소박하고 건강한 “시골밥상”에서 한 끼를 든든히 먹고, 2층으로 올라가 시골정취를 느끼며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미 목왕1리 마을은 부녀회가 운영하고 있는 “시골밥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마을은 지난해부터 양평군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의 새싹마을로 지정돼 “목왕1리 시골밥상”이라는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 사업은 주민 스스로 주도적으로 다른 마을과는 차별화되고 특색 있게 구상해 만든 사업이다.

마을회관 1층에서 시골밥상 식당을 운영해 주말이면 마을을 찾는 방문객 수가 지난해 하반기 기준 약 4천여 명이 넘었다. 전국 맛집 블로거들 사이에 입소문이 퍼지고 TV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알려져 유명하다. 물론, 음식의 맛도 외갓집에서 할머니가 해주시던 밥맛처럼 더할 나위 없이 최고다. 거기에 시골인심까지 더해져 도시민들이 이곳에 반하는 이유다.

민기열 목왕1리 이장은 “마을 주민들과 합심해 행복공동체 지역만들기 사업인 시골밥상과 시골카페의 운영으로 마을을 찾는 방문객에게 시골의 정취를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