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2012-01-16 최병군 기자
군포시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1년도 재난관리체계 대비 및 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상사업비 5억원을 받는다.
시는 13일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도의 재난대책 평가에서 2010~2011년 겨울철과 2011년 여름철 재난재해 대비책 마련과 시행에 있어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는 지난해 각 시·군의 재난관리체계를 총 4단계(여름철 재난 대비·관리추진, 겨울철 재난 대비·관리추진)로 나눠 평가해 군포를 포함 6개 시·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재난안전과 최우현 과장은 "재난상황 사전대비에 역량을 집중하고 차질 없이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어려움을 토로하기 전에 먼저 해소하려는 마음가짐으로 재난관리에 임해 군포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시는 재난재해 예·경보시템 정비 및 효율적 운영, 노후된 빌라와 다세대 지하세대에 대한 지속적인 역지변 설치와 사전 양수기 대여, 예비특보 단계부터 상황근무체제 유지 등 사전대비태세 확립에 최선을 다했다.
한편 재난관리체계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받게 될 5억원은 노후교량인 당정고가교 보수·보강공사에 사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 재난재해 요소 제거 및 시민안전 확보와 사업예산 절감효과를 동시에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