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화평교회, 10년째 무료급식 화제

2012-01-16     엄정애기자

 송파구 풍납1동 화평교회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무료급식을 10년째 계속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무료급식은 관내 저소득층 대상자 뿐만 아니라 풍납시장의 영세상인들과 독거노인 등 식사를 제대로 챙겨 드시지 못하는 지역주민을 위하여 처음 화평교회 봉사자 10명이 시작했다. 이제 적게는 100명, 많게는 150명의 어려운 이웃들이 식사를 하기 위하여 매주 목요일 12시가 되면 어김없이 풍납근린공원으로 찾아든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나 눈이 내리는 날이면 교회 까페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등 10년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무료급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과일과 커피도 챙겨주며 따뜻하고 세심한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을 발굴하여 50여 가구마다 밑반찬을 배달하는 봉사도 함께하고 있다.


무료급식과 밑반찬 배달 봉사를 담당하고 있는 김주철 목사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난 속에서 끼니를 거르는 이웃이 없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