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통인시장 전통정자 건립
2012-01-16 송준길기자
종로구 통인시장 일대를 정비하고 서측입구정자 일대를 ‘만남의 장소’로 새롭게 탄생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정비가 이루어지는 통인동 일대는 세종대왕이 태어나신 곳으로 세종마을로 불리고 있다.”며 “주민들의 만남의 공간으로 또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는 세종마을을 대표하는 명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일대는 낡고 보수가 필요한 정자와 사용빈도가 낮은 공중전화부스, 무단투기 쓰레기, 불법 주·정차 차량 등으로 무질서한 상태였다.
이에 구는 이 지역의 낙후된 환경을 개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구는 낡은 기존의 정자를 철거하고 전통 양식의 정자를 건립하는 공사와 함께 조경공사, 바닥포장, 시설물 이전 공사 등 이 일대에 대한 체계적인 정비를 추진한다.
1월 중 사업설명회를 개최, 정비 대상지 부근 점포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수렴하고, 2월 중 공사 발주를 해 3월 내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종로구는 전통 정자 건립에 따라 명칭 공모도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의 역사적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살릴 정자의 이름을 기다리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통인시장의 발견 카페(http://cafe.naver.com/tonginmarketproject)에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