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은빛영화관, 조손 가족영화관으로 변신

영화관람을 함께 한 중고교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 인정

2012-01-16     송준길기자

용산은빛영화관이 방학기간중 가족 영화관으로 특별 운영된다. 가족영화관은 방학기간 1,2,7,8월중에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손자, 손녀들이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와서 가족영화를 보며 가족의 애틋한 정과 효를 가슴깊이 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첫 가족 영화관은 18일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주현, 수애가 주연하는 ‘가족’이, 2월 15일에는 차태현이 주연한 ‘헬로우 고스트’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가족 영화관에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와서 영화관람을 함께 한 중고교생들에게는 자원봉사활동 4시간을 인정해준다. 조부모가 없어 부득이 독거노인 또는 경로당 어르신 등을 모시고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경우에도 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해줄 예정이다.


자원봉사 활동 내역으로는 어르신 이동중 안전보조, 영화관내 질서유지, 화장실 안내, 기타 불편 사항 지원 등이 포함된다.


한편, 용산은빛영화관은 한국영상자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2011년 3월부터 매월 무료로 옛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쉽게 접하기 힘든 옛영화를 엄선하여 제공하는 문화 향연의 장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