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학교기업 60개 선정…연 100억원 지원
2015-07-22 이혜원 기자
창업 희망자들에게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수익도 올리는 '학교기업' 60곳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2일 학교기업 현장실습을 통해 창업을 촉진하고 대학의 재정수익을 올리는 2단계 학교기업 60개를 발표했다. 2단계 학교기업은 올해부터 2019년까지 진행된다.
이번에 선정된 60개 학교기업은 대학24개, 전문대23개, 특성화고 13개로 신규형 33개, 성장형 12개, 자립형 15개로 구분된다.
학교기업 별 지원액은 성장단계에 따라 대학과 전문대학은 연간 1억원에서 최대 2억3000만원, 특성화고는 1억원 이하다. 지원기간은 최대 5년(기본 2년)이다.
교육부는 학교기업의 안정적인 운영과 내실화를 위해 맞춤형 컨설팅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장실습 및 운영성과를 평가하는 '우수한 학교기업 인증제도'를 도입해 '우수 학교기업'으로 인증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선정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학교기업은 전북대의 '에코하우징', 계원예술대의 '계원창작산단', 서울영상고의 '서울영상', 충북대의 '동물의료센터', 경북도립대학 '라오닐', 거제공고 '거공테크' 등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