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아내 때려 숨지게 한 30대 검거

2015-07-07     하경민 기자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7일 술에 취한 아내와 부부싸움을 하다가 마구 때려 숨지게 한 김모(38)씨를 상해치사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6일 오후 8시께 부산 해운대구 자신의 집에서 아내(38)의 얼굴과 복부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한 아내가 주사를 부려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는 한편, 김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