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지친 몸 추스르고 힘내세요
고양시 일산동구, 낡은 퍼걸러 6동 정비 끝내
2015-07-01 이규환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 일산동구는 시민들이 어린이공원에서 지친 몸을 추스르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낡은 퍼걸러(우리나라 정자와 비슷한 서양식 정자) 6동을 정비했다고 밝혔다.
어린이공원은 놀이터가 있어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으며 이외에도 각종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고 퍼걸러, 벤치, 공중화장실 등이 구비돼 있어 어른들에게도 휴식을 취하거나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다. 또한 지붕이 있는 퍼걸러가 있어 비를 피하고 직사광선도 막아주므로 이웃 간에 정담을 나누고 소통하는 창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는 최근 밤가시공원·두루미공원(이상 정발산동)·방기공원(백석동) 등 어린이공원 3곳에 설치된 퍼걸러 6동을 정비했다. 이곳은 퍼걸러를 설치한 지 오래되어 비가 새는 등 이용에 불편이 많았던 곳이다. 이번 퍼걸러 교체사업에는 2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정발산동에 거주하는 주민 오모(37. 여)씨는 “아이가 있어 평소 공원을 종종 찾곤 한다”며 “퍼걸러가 낡아 이용에 불편이 있었는데 지붕을 깔끔하게 교체하고 새로 단장하니 공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며 밝게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