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홈닥터 출동!~ 송파구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실시

에너지 전문가가 직접 가정(400가구)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 실태 점검 후 절약 방법 안내

2015-06-16     김보선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6월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관내 가정에 녹색 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실시한다.

에너지 클리닉은 에너지 컨설턴트가 각 가정을 방문해 전기 ‧ 가스 등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절감 방법을 제시해 낭비 요인을 사전 예방하는 서비스다. 서울시 그린리더 교육을 수료한 전문가로 구성된 2인 1조의 에너지 컨설턴트가 가정을 방문해 ▲전기 및 가스 등 가정에너지 사용실태 진단 ▲대기전력 차단 및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방법 ▲고효율 조명기기, 단열창호 및 난방·취사시 올바른 사용법 안내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유도한다.

이후 구는 매월 에너지(전기·도시가스)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6개월동안 10%이상 에너지를 절약하면 5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구는 클리닉 서비스의 신청자를 선착순(400가구)으로 접수한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환경과(02-2147-3265)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하거나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 가입 후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는 무료로 지원되며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 진단 가구에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물품도 제공한다. 

한편, 송파구는 2014년에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를 받은 1,100여가구의 전기사용량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2013년 대비 5.6%의 절감률을 보였다. 올해에는 전년 대비 10%이상의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생활 습관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며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에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송파구 환경과 ☎ 02-2147-3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