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자동제세동기 설치로 응급사고 발생률 0%에 도전
서초구-LG유플러스 자동제세동기 설치 관련 업무협약 체결.
2012-01-12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13일 서초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LG유플러스와 자동제세동기 설치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복지관 및 동주민센터, 공동주택에 순차적으로 자동제세동기를 무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업무협약 체결 후 복지관 이용 주민 30여명을 대상으로 하여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도 시연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공동주택에 자동제세동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2012년 8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공동주택에 반드시 자동제세동기를 설치해야 하나, 한 대당 설치비용이 300~500만원 정도의 고가로 설치를 꺼려하는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초구가 LG유플러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우선 양재종합복지관, 서초여성회관 등 관내 복지관과 동주민센터에 시범적으로 설치 한 후 공동주택에 확대 설치하기로 하였다.
구는 설치된 자동제세동기의 사용방법을 몰라 응급상황에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된 복지관, 동주민센터,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응급조치 교육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끊임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17일, 18일 이틀에 걸쳐 겨울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실제상황에 적용 가능하도록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 응급처치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