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채찍…성매매 알선 6명 구속
2015-06-11 오제일 기자
미성년자가 포함된 여종업원을 고용해 가학적인 행위가 포함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광역단속팀은 이모(40)씨 등 업주와 영업 담당 등 모두 6명을 성매매알선등행위의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서울 강남구 역삼동·대치동 일대 상가 지하에 업소를 차리고 20~40대 남성을 상대로 1회에 8만~20만원을 받고 여종업원과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해당 업소 여성종업원들은 경찰 제복이나 교복을 입고 남성을 상대로 유사 성행위를 하거나 남성을 채찍으로 때리는 등 가학 행위 후 관계를 맺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간판 없이 영업하면서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 등을 통해 남성들을 모집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 여성종업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됐다고 경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