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등 229곳 신설, 시민 생활불편·안전사고 예방
처인구, 229곳 가운데 119곳에는 LED등 설치
2015-06-09 김덕진 기자
용인시 처인구는 주민의 야간 보행권을 확보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이면도로와 마을안길 등 취약지역 229곳에 보안등을 새로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신규 설치한 229곳 가운데 119곳에는 고효율 LED보안등으로 설치해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정책에 부응하도록 힘썼다.
처인구 관내에는 13,000여곳에 보안등이 기 설치돼 있으나, 3개구 가운데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구민들의 보안등 신설 요청 민원이 끊이지 않아왔다.
이에 구는 지난 1월 야간통행 불편지역 대상으로 보안등 신설지 전수조사를 실시, 읍면동별로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지역과 주민 수면장애 등의 생활불편을 야기하지 않는 장소 위주로 229곳을 정하고 지난 4월 설치 공사에 착수해 6월 초 준공한 것이다.
설치 지역은 이동면 43곳, 남사면 38곳, 양지면 32곳 등 농촌취약지역에 주로 집중됐다.
처인구는 앞으로도 야간통행이 불편한 지역에 꾸준히 보안등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처인구 관계자는 “보안등 신설공사가 지역주민의 야간 통행 불편과 불안감에 대한 민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심야에 주기적 예찰과 기 설치된 보안등의 신속한 유지보수도 병행 실시해 시민이 신뢰하는 야간 보행환경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