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여성이 주체가 된 재능나눔현장을 가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 해피레이디 행복나눔이벤트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위탁 운영하는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관장 전병학)에서는 지난 5월 30일 화정역 문화광장에서 재능나눔행사를 가졌다. 해당 재능나눔행사는 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성인여성들이 주체가 돼 진행하는 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는다.
이번 재능나눔행사는 기초심리검사, 북아트 체험, 동화구연 이벤트, 다양한 전래놀이체험 부스가 마련됐으며 이곳을 지나는 지역주민 400여명이 행사에 참여했다.
기초심리검사부스에 참여한 지역주민 김○○씨(행신동)는 “그간 드러내지 않았던 힘든 마음이 그림을 통해 나타났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누군가 알아주니 위로가 되었다”며 자신도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지 관심을 보였고 신○○씨(은평구)는 “고양시민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나? 나도 내 자녀를 위해 배워보고 싶다. 고양시는 지역여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 같다”며 체험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기초심리검사부스 운영에 참여한 복지관 여성카운슬러대학 참여자 이○○씨는 “진행 전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어떻게 시간이 가는지 모를 정도로 나에게 귀한시간 이었다”며 “처음엔 나를 위해 공부한 것이 남에게도 도움이 되는 걸 보니 이 공부를 정말 잘 한 것 같다”고 활동에 대한 보람을 전했다.
고양시원당종합사회복지관은 고양시와 함께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다양한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단순 교육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능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의미 있게 활용되도록 하고 있다.
‘해피레이디 행복나눔이벤트’ 또한 이러한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로 다양한 체험 외에도 우리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활성화, 여성들의 주도적인 사회참여를 이루는 뜻 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