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 필리핀비지니스센터 개소
2012-01-12 엄정애 기자
광주테크노파크는 11일 지역 중소기업의 필리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비지니스센터를 마닐라 현지에 개소했다.
전국 테크노파크 가운데 처음으로 추진된 광주테크노파크 필리핀비지니스센터는 지역 중소기업의 필리핀 현지 영업과 마케팅을 대행하는 해외에이전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필리핀비지니스센터 최석환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필리핀에서 무역과 인력송출 관련 사업을 통해 필리핀 내 주요기관 및 기업체와 폭넓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오는 2월 중순까지 필리핀해외비지니스센터를 통해 필리핀 내 영업 및 마케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5개사 내외로 모집해 해외마케팅지원사업과 연계해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TP는 또 12일 필리핀경제자유구역청(PEZA)과 투자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0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동남아 주요국 바이어 매칭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특히 필리핀 정부가 '전기삼륜자동차 프로젝트(Electric Tricycle Project)'에 광주지역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의 참여를 제안했다.
유동국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자체적으로 해외마케팅 능력이 없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위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왔다"며 "연내 세계 주요도시에 3~5개 비즈니스센터 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