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유서영, 뮌헨월드컵 50m 소총3자세 은메달
이대명, 10m 공기권총 올림픽 쿼터 확보
2015-06-01 정성원 기자
유서영(20·한국체대)이 뮌헨 월드컵 사격 여자 50m 소총3자세에서 은메달을 땄다.
유서영은 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열린 2015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 5일째 여자 50m 소총3자세 결선에서 455점을 쏴 461.1점을 기록한 엥레더 바바라(독일)에 이어 은메달을 차지했다.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보였던 유서영이었지만 국제 성인무대에서 입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전날 예선에서 592점을 기록했다. 칼니쉬 나탈리아(우크라이나)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세운 세계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성적이었다. 주니어 기록으로 치며 종전 세계기록보다 5점 높은 신기록이었다.
한편 이날 이대명(27·한화갤러리아)도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2015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쿼터를 확보했다.
이대명은 본선에서 584점을 쏴 최고점수로 결선에 올랐지만 5위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1, 2위 선수가 이미 쿼터를 획득해 이대명까지 상위 3명에게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게 됐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현재까지 총 12장의 올림픽 쿼터를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