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6일 가양유수지 내 가양레포츠센터 개관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6일 가양유수지 내 들어선 가양레포츠센터를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가양유수지는 1991년 개장해 지금까지 집중호우 시 강서구 전역에 빗물을 조정하는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여름철 수해방재기간을 제외하고는 활용도가 낮아 관리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구는 유수지 공간을 지역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키고자 82억 원을 투자해 15개월 만에 이달 중순 레포츠센터 건립을 마쳤다.

가양레포츠센터는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다양한 생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과 417석의 관람석, 샤워실,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3만145㎡ 부지에 3,555㎡ 연면적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으며 차량 45대를 동시주차 할 수 있는 주차공간과 자전거 보관대도 마련했다.

실내체육관과 축구장, 야구연습장, 족구장 등 각각의 시설은 신정, 설날, 추석을 제외하고 연중 개방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