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2012년 중점사업 추진

각종 개발사업 착공ㆍ착수 등 市 발전 가시화

2012-01-11     김기원 기자

평택시가 2012년 각종 개발사업들을 내실있고 체계있게 발전시키면서 새로운 사업들을 촉진시켜 나가기 위해 시정운영 방향을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본틀을 완성하는 해'로 정하고 중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삼성ㆍLG전자와 함께 첨단산업도시 가시화

 

먼저 삼성전자 산업단지는 시와 경기도가 추진하여 진행중인 사업으로 현재 중앙부처 산업정책 심의회의와 삼성전자와 협의를 곧 마치고 상반기 중 공사 착공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어 LG전자 산업단지는 금년 중 실시계획을 승인받아 2013년 초 보상을 추진하여 삼성전자 2016년, LG전자 2014년에 가동이 시작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 항만ㆍ교통ㆍ물류도시 입지 강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 5,950㎡(180만평)은 중소기업 특화단지를 비롯하여 2013년 초부터 보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수도권고속철도(KTX)는 201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연계환승의 거점인 지제역(가칭 신평택역)에 종합환승역사 건립을 추진, 고덕신도시와 연계하여 추진방향이 마련된 1호선 국도와 38국도의 대체도로 등의 개설을 추진하여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평택항은 물동량 유치, 항만 발전방안연구 등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철도부설,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 촉진 등 항만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정비와 개발 집중, 도시발전 기반 형성

 

고덕신도시는 금년 상반기 중 지장물 보상을 실시하고 1단계 개발을 촉진하며, 진위면 일원에는 택지개발 등 LG타운 조성을 추진해 인구유입 및 상권유치를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전체적인 시각과 미래적인 시각으로 2020년 목표인구 80만명 달성의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교육ㆍ복지ㆍ문화도시 조성

 

복지정책은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평택시가 복지사'가 되어 시민 한분 한분을 사랑과 정성으로 보살펴드리는 방향으로 전화한통복지센터 활성화, 여성 새로일하기센터 설치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분야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무상급식 확대실시, 어린이 교통공원조성 등을 추진하는 한편,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키크기 프로그램, 아토피ㆍ비만클리닉, 유ㆍ초ㆍ중학생의 건강ㆍ체력 향상프로그램을 강화하는 등 '평택시가 엄마'가 되어 정성껏 돌봐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분야에서는 문화와 예술, 도시가 상생 발전하도록 하면서 '평택문화'를 꽃피울 수 있도록 평택농악과 지영희 국악을 계승ㆍ발전시키고 한국소리터에는 국가수준의 상설 기획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가게 된다.

 

 

▷ 삶이 풍요로운 전원ㆍ환경ㆍ농업도시 기반 확충

 

이와함께 시는 덕동산공원, 안중 학현공원, 부락산 분수공원 등 지역별로 도시공원을 정비 및 확충해 가족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지난해 미군기지 이전사업을 발전적으로 개선 및 조정한 내리관광공원, 오성 농업생태공원, 부락산 테마공원, 모산골 평화공원과 안중레포츠 공원 등 권역별로 후대에 기념이 되는 대규모 공원 및 여가시설 조성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다문화 시대를 준비하는 '지구촌 문화도시'

 

아울러 주한 미군의 가족동반 정책과 결혼이민자 및 이주근로자 증가 추세에 맞추어 미군기지 이전지역에 미군가족 등을 위한 정주환경을 마련하면서 글로벌 문화특구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 상권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한미군 및 가족과 평택시민, 다문화 가족들이 동반 발전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사업추진이 더딘 브레인시티 사업에 대해 시가 직접 나서서 산업용지에 좋은 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방안 등 사업을 성사시키는데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며, 평택호 관광단지는 금년 초 예정된 기획재정부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제안 심의결과에 따라 촉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러한 새해 역점사업들이 평택시 시정의 기본목표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연결되고, 향후 2020년 인구 80만 도시로의 성장 발전을 이끌어 나가도록 미래적이고 전체적인 발전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평택시가 새로운 발전을 위해 주춧돌을 놓았다면 2012년 새해에는 기둥을 세우고 벽과 지붕을 건축하는 등 실질적으로 가시화 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평택시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만드는데 시민들이 뜻과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