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외국인 눈에 비친 서울' 사진전 개최
2015-05-13 강영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외국인의 서울 그리고 용산 체험'을 주제로 '2015년 외국인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국내 거주 외국인들의 작품 382개를 접수 받아 이달 초 용산구 사잔작가협회 소속 인사들과 함께 수상작 6작품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중국인 쉬 디지가 차지했다. 그는 카메라에 비눗방울을 향해 힘껏 손을 뻗고 있는 한 아이와 이를 지켜보는 관광객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우수작은 창덕궁과 전통 민속품 관련 2개 작품이, 장려작은 반포대교, 서울의 야경, 한여름의 분수 등 3개 작품이 선정됐다.
구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용산우수작품 6작을 포함한 총 40점 사진 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주민과 내국인에게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서울과 용산의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