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지구개발 실시계획 변경인가로 사업추진 탄력
원활한 사업시행 위해 지구분할․1,2지구 실시계획 변경추진
강서구 마곡도시개발구역 1․2지구에 대한 실시계획변경인가가 지난달 29일자로 고시되어 기반시설 공사, 아파트 건설, 토지공급 등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고시는 지난해 5월 12일 서울시가 마곡워터프론드 변경(안)을 발표한 이후 9월 22일 변경수립된 개발계획을 시행한 것으로 관계기관과 강서구와의 협의시 제시된 각 분야의 건의사항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우선 부동산 경기침체, 서울시 재정난 가중 등으로 워터프론트 조성사업이 재검토됨에 따라 기반시설 조성공사의 준공시점이 2014년 12월로 연장되었다. 이번 실시계획에서는 마곡산업단지에 활력을 더할 중소기업의 유치를 고려하여 필지를 세분화하고 이 과정에서 이면도로가 신설되었다.
녹지체계도 일부 조정되어 연결녹지가 신설되거나 일부 폐지되었다. 지하철 마곡역사와 시설물 측량결과 저촉되거나 조정이 불가피한 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변경절차를 이행하여 사업추진에 지장이 되어왔던 걸림돌을 해소하였다.
구가 건의한 마곡지구 공공청사 부지내 강서세무서 이전부지 확정, 동청사 예정부지에 대한 층수제한 상향 조정(5층이하),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보육원 세부용도를 폐지하여 다양한 복지시설의 입지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신안아파트, 길훈아파트, 신안빌라의 저촉부분(461㎡)은 지구내 편입이 곤란하여 구역에서 제척하고 종전 용도지역으로 환원하는 절차도 마무리 되었다.
이번에 확정하지 못한 워터프론트 예정지역(3지구)은 향후 호수․육상공원으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