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인헌시장 새단장, 대형마트 수준으로 품격높여
전통시장 환경개선으로 경쟁력 높여 활성화 기대
관악구가 2011년 12월부터 ‘인헌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해 총 8억 5천만 원을 들여 ‘인헌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완료하고 11일 준공식을 가졌다.
구는 오랜 세월에 낡고, 패인 시장도로와 주변도로를 깨끗하게 정비하고 무질서한 햇빛·비가리 시설과 간판도 일제히 정비했으며, 시장입구에 인헌시장을 알리는 상징물도 설치했다.
구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통시장 내 노후화된 상업기반시설을 정비하고, 주민이 전통시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신원동에 소재한 ‘신원시장’에는 2011년 5월 교육실, 공중화장실, 유아놀이방, 고객만족센터 등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의 고객편의센터를 개소했으며, 12월에는 기존 아케이드시설의 환기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전동식 환기시설과, 시장 홍보 및 정보 제공을 위한 LED 전광판을 설치하고, 시장 주출입구 및 부출입구 14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시장간판을 LED 조명간판으로 전면 교체했다.
또한 2011년 7월과 11월에 삼성동 소재 ‘신신림시장’과 중앙동 소재 ‘봉천중앙시장’, 신사동 소재 ’신림종합시장‘의 화장실을 전면 개·보수하고, 여성편의시설을 확충해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불편을 해소함으로써 전통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상권의 중심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2년 중에는 2006년 아케이드 사업 이후 한층 활력이 넘치는 관악구 신사동 소재 ‘관악신사시장’에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LED 전광판과 고객편의센터, 배송센터를 설치할 계획이어서 시장 상인과 지역주민의 기대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