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경원대학교 ‘언재호야’ 봉사단과 의료 봉사

9년째 이어지는 사랑의 한방진료

2012-01-11     송준길 기자


중랑구가 경원대학교와 함께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서비스를 매년 실시해 구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03년부터 경원대학교 한의대 한방 의료봉사단인 ‘언재호야’와 인연을 맺은 이래 매년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저소득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한방진료 봉사를 펼쳐 9년째 12,420여명에게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겨울방학 무료 한방진료는 지난 1월 6일부터 시작해 2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12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중랑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저소득 주민 중에서 한방진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자 12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겨울방학 청소년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 10명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봉사 안내프로그램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무료 한방진료는 일회성 의료봉사를 벗어나 한약의 속성을 고려한 반복 진료로 동일 대상자를 2개월 동안 침, 뜸, 부황 치료와 한약(첩약) 처방을 통한 체계적인 건강관리로 주민들의 든든한 건강지킴이가 되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