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민방위의 날 지역특성화 훈련 실시

마천1동 민방위대원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화재대피훈련

2015-04-14     조유정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오는 15일 오후2시 민방위의 날을 맞아 마천1동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화재진압훈련 및 생활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민방위 사태를 가정한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특히 마천1동은 노후화된 건물들과 협소한 소방통로로 인해 화재 발생시 급속한 연소 확대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훈련에는 마천1동 민방위대원과 주민,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한 화재진압훈련 및 안전교육으로 진행된다.

비상소화장치함이란 소방서 및 안전센터와 멀리 떨어져 있거나 소방차량의 진입이 곤란한 지역의 경우 신속한 화재진압이 어려운 장소에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화재 등 긴급한 상황 시 사용하는 시설이다.

함 안에는 소화기, 소방호스 및 관창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소화전에 호스와 관창을 연결해 화재를 진화할 수 있다.

이번 교육 및 훈련은 주민들에게 비상소화장치함의 설치 위치를 알리고, 사용법 및 관리법 등 비상소화장치함을 활용해 직접 방수하는 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시 누구나 비상소화장치함을 이용해 화재 초기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