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 ‘순라군’ 배치
2015-04-08 양종식 기자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 대한 안전과 보호 관리를 위해 순라군을 배치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수원 화성은 보물 5개소와 사적3개소 등 국가문화재가 있고, 목조 건축물이 많아 화재에 취약하다. 따라서 수원화성에 순라군 5명을 배치해 문화재 보호 및 경계강화에 나섰다.
순라군(巡邏軍)은 조선시대 도둑 침입과 화재 등 방지를 위해 위해 궁중과 도성 안팎을 순찰하던 군인이다.
수원 화성에 배치된 순라군은 경계근무뿐 아니라 화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포토이벤트도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순라군 근무자들에게 화성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운영효과에 따라 순라군 근무 인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