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왜곡 교과서 검정 철회하라"
2015-04-07 김예지 기자
시민단체가 6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교과서 검정을 발표한 것에 대해 "독도가 일본 영토라는 거짓 주장이 들어간 교과서 검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나라(독도)살리기국민운동본부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거짓 주장을 교육하려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본은 독도가 대한민국 고유 영토라는 역사적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면서도 독도 침탈의 망령에 사로잡혀 초등학교에 이어 또다시 일본 중학교도 독도 왜곡 교과서 검정을 발표했다"며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시대착오적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짓된 교과서를 배우고 성장한 미래 세대들이 한일 관계의 세계평화에 끼치게 될 악영향의 피해는 모두 일본 정부에 돌아갈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일본 교과서 표지를 복사한 종이를 찢는 퍼포먼스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