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에 켜진 우리 동네 건강관리 청신호!

2015-03-31     정선희 기자

양천, 목2·3·4동 주민들의 건강생활 도우미, 목동 717-28에 목동 보건지소 개소
만성질환·대사증후군 등 건강관리부터 물리·운동치료 등 재활보건까지 한번에 OK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4월 2일 오후4시, 목3동 목동 보건지소(목동 717-28)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 그동안 멀어서 보건소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목2, 3, 4동 주민들에게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 등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길이 생겨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거리상·교통상의 이유로 양천구 목2, 3, 4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보건소 이용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어르신들이나 몸이 불편해 재활치료 등을 오는 주민들에게는 특히 더 그랬다. 또한 대사증후군 관리 등 건강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주민들의 보건의료 수요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에 양천구는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보다 쉽게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목동 보건지소를 개소하였다.

목동보건지소는 지하 1층과 지상 3층, 연면적 650.42㎡의 규모로 건립되었다. 1층 건강관리실에서는 만성질환 및 대사증후군 관리가, 2층 물리, 작업, 운동치료실 등에서는 다양한 재활보건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3층 영양교실과 지하 1층 보건교육실에서는 체험형 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방문건강 관리사업까지 포함하여 양천구는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약 8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목2, 3, 4동은 양천구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이라며, “목동 보건지소는 지역특성에 맞는 건강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여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는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월 보건지소 건립에도 박차를 가해, 3개 권역별 보건의료서비스의 거점을 조속히 구축할 계획”이라며, “양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거리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조금 더 가깝게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