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오리엔탱고' 밸런타인데이 콘서트

2012-01-09     엄정애 기자

 '오리엔탱고'(바이올린 성경선·피아노 정진희)의 밸런타인데이 콘서트가 2월14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2002년 아르헨티나에서 결성된 오리엔탱고는 데뷔 당시부터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맥을 잇는 아시아 뮤지션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년동안 오리엔탱고가 발표한 곡들 중 귀에 익은 것들을 골라 베스트 음반으로 출시한 것을 기념해 이뤄진다.

영화 '여인의 향기(1992)' 주제곡인 '포르 우나 카베자', 영화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 주제곡인 '라스트 탱고 인 파리스' 등을 비롯해 한국의 민요 등을 독창적으로 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영상·타악기·베이스가 첨가된 밴드를 편성해 보다 역동적으로 꾸민다. 공연 중간 연인들의 사연소개, 경품추첨 등 이벤트도 준비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