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제빵사 프랑스연수 실시…"새 호밀빵 출시"

2015-03-25     박대로 기자

북한이 25일 제빵사 프랑스연수를 통해 제빵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친북 동포단체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기관지 조선신보는 이날 '호평을 받은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의 제품들'이란 평양발 기사에서 "평양시 만경대구역에 있는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의 제품들이 체육인들과 인민들 속에서 그 인기를 부쩍 올리고 있다"며 "최근에는 기능공들의 해외연수도 진행하면서 그 성과에 기초한 새 제품들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신보는 "작년에는 기능공을 대상으로 프랑스연수를 실시해 각종 빵제품들을 만드는 방법을 배워오게 했고 최근에 프랑스식호밀빵(바게트)을 새로 내놨다"며 "고소한 맛이 좋다고 호평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김정일 장군님의 크나큰 사랑 속에서 청춘거리에 건설돼 2011년 10월에 조업한 금컵체육인종합식료공장은 맛좋고 영양가 높은 식료품들을 대량적으로 생산하는 종합적인 식료가공기지"라고 소개했다.

조선신보는 "현재 공장의 제품은 무려 수백가지를 헤아린다"며 "조업당시에 비해 2014년말 현재 생산량은 4배로 장성되고 체육음료와 탄산음료, 떡과 빵, 당과류와 고기가공품과 같은 다양한 식료품들을 하루에만도 수십t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