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이어진 얼굴 없는 기부천사의 선행!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에 쌀 300포대 배달시켜

2012-01-09     송준길 기자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는 지난주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20kg짜리 포장쌀 300포대(시가 1,350만 원 상당)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민센터 관계자는 “작은 정성을 모아 쌀을 준비했으니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는 익명의 전화를 받은 뒤 5일 오전 11시쯤 쌀 300포대가 동 주민센터로 배달돼 왔다고 밝혔다. 또 목소리를 들어 보니, 지난해 1월 20kg들이 쌀 200포를 보내온 기부자와 동일인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북구 월곡2동 주민센터는 역시 익명의 기부자가 재작년 10kg들이 쌀 100포대를 보내온 데 이어 3년째 아름다운 선행이 계속되고 있다며, 쌀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초수급자와 저소득 틈새가정 등에 골고루 전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