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묵은 때 종로거리에서 싹 사라진다
종로구, 「2015 새봄맞이 대청소」개최
내 집, 내 건물 앞 보도를 건물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분위기 확산 계기 마련
도로․시설물 물청소 비롯 담배꽁초 제거, 빗물받이 청소에 이르기까지 종로 곳곳 말끔하게 단장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3월 25일(수)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동안 인사동 남인사 안내소에서 종각역을 시범 지역으로 하는「2015 새봄맞이 대청소」를 종로구 전역에서 일제히 실시한다.
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우내 쌓인 미세먼지와 공공 시설물․도로․뒷골목 등에 남아있는 염화칼슘 등을 물세척으로 깨끗하게 씻어내는 등 주민과 시설관리 주체별로 자율 대청소를 시행할 계획이다.
시범 청소구간인 인사동 일대에는 박원순서울시장과 김영종종로구청장, 주변 유관단체 회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하며, 남인사마당을 출발해 종로1가 GS건설 본사 앞까지 이동하면서 보도 및 시설물 물청소를 하게 된다.
도로청소에 사용되는 물청소차 2대, 가로청소차 2대, 물푸미 2대가 동원되며, 개인별로 빗자루, 쓰레기봉투, 집게 등을 이용해 말끔하게 청소할 예정이다.
특히 차·보도 물청소 뿐 아니라 겨우내 도로시설물 등에 쌓인 묵은 때와 먼지를 닦고 화단, 가로수 등 구석에 버려져 잘 보이지 않는 담배꽁초, 쓰레기 등을 집중 제거한다.
또한, 종로구 국별 직원 400여 명이 참여해 골목골목마다 담배꽁초를 줍고 빗물받이 등을 깨끗하게 청소하며, 각 동에서도 자체적으로 지난 3월 9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지역주민과 각종 단체회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소규모 공원, 동네 뒷골목 등 환경 취약지역에 대한 새봄맞이 대청소를 펼치게 된다.
이번 새봄맞이 대청소에는 건물주와 세입자가 스스로 동참해 내 집․내 건물 앞 보도를 자발적으로 청소하는 분위기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종로를 찾는 많은 내․외국인 관광객과 종로구민들이 활보 할 수 있는 건강도시 종로를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종로구는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오는 3월 말까지 노후도로시설물 13개소에 대해 2억 6천만 원을 들여 정밀안전진단과 정밀점검을 시행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위험요소에 대해서는 즉시 긴급 보수․보강 등을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시설물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말까지는 해빙기대비 재난발생 위험성이 높은 도로사면(비탈면)과 도로시설물에 대해 토목구조 및 토질기초기술사 등 전문가합동점검을 통해 심도 있는 점검을 실시했으며, 위험요인을 없애고 보수․보강을 시행했다.
매연, 눈, 먼지 등으로 오염된 도로시설물은 관(官) 주도에서 벗어나인근 주민․학생들과 함께 청소함으로서 시민들이 무심코 이용하던 도로시설물에 대한 애착과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각각 추진해오던 도로시설물, 교통시설물, 가로환경에 대한 청결 관리를 관련부서들의 연중 공조를 통해 함께 돌보면서 종로 전역의 청결 보행환경 조성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도로시설물은 모두 3,026, 교통안전시설물 596, 보도상 점용 시설물은 모두 176개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 구정목표인 ‘사람중심 명품도시 종로’ 건설을 위해 사소한 부분부터 잘 살피고 정돈해갈 계획이다.”라며, “이를 위해 주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2015 새봄맞이 대청소 실시 행사 개요 ]
일 시 : 2015. 3. 25.(수)07:00~08:00
장 소 : 인사동 남인사 안내소~종각역(시범지역)
행사주관 : 종로구, 서울시
참여인원 : 약 300명
공무원 : 시장, 구청장, 기후환경본부장 등 215명(서울시20, 종로구195)
주민및유관단체 : 85명(종로구새마을회, 인사전통문화보존회, 바르게살기운동 종로구협의회 등)
해당 구간 소재 빌딩 ․ 점포 소유자 등 자율참여 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