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아름다운 동행

평내동 통장협의회, 장애우들과 홍유릉 나들이

2015-03-20     최창호 기자

남양주시 평내동 통장협의회(회장 : 김영식)는 지난 3월 19일 봄을 알리는 따뜻한 날씨속에「행복한 집」의 장애우들과 의미있는 나들이를 다녀왔다. 타인의 도움 없이는 외출하기 어려운 여건으로 이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온 장애우 친구들과 함께 남양주 금곡동 소재 대표 문화유적지인 홍유릉에서 함께 봄내음을 만끽하고 마음껏 뛰어놀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화도읍에 위치한 「행복한 집」은 장애인 시설로 평내동 통장협의회가 지금까지 8년여간 지속적으로 인연을 맺고 분기별로 정기적 방문을 통해 정과 사랑을 나누고 후원을 하고 있는 곳이다. 평내동 통장협의회는 매 분기마다 이들과 함께 나들이 및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변함없이 장애우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홍유릉을 둘러 본 장애우는 “통장협의회가 아니었다면 남양주에 이런 아름다운 장소가 있는지도 모를 뻔 했다. 늘 감사한 마음이 크고, 다음 기회에는 아직 가보지 못한 남양주의 다른 명소도 다함께 꼭 가고 싶다”며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김영식 통장협의회장은 “우리같이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비록 작고 지극히 평범한 일상이 이 분들에게는 큰 축제고 행사라는 생각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장애우들이 이런 기회를 통해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표정과 몸짓을 보면 항상 우리가 더 감사하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며 앞으로도 바쁘더라도 어떤 일보다 우선하여 봉사활동을 통한 장애우들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