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미군기지 이전사업 뒷돈 건넨 건설사 수사"

2015-03-20     변해정 기자

경찰청은 경기도 평택시 주한 미군기지 이전사업과 관련해 국내 건설사가 하청업체를 통해 미군 측에 돈을 건넨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평택 미군기지 이전 사업과 관련 자금이 공사 관계자들에게 불법 제공됐다는 첩보를 입수했다"면서 "현재 미군과 협조해 시공사와 하청업체 등을 상대로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관련자와 구체적인 액수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