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순방' 정의화 의장, 호찌민으로 이동

2015-03-19     조현아 기자

베트남을 공식 순방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오후(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쯔엉 떤 상 국가주석을 예방해 양국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정 의장은 하노이 인근 박닌성 옌퐁공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공장을 시찰한 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노고를 격려할 예정이다.

정 의장은 이날 저녁 전대주 주베트남대사 초청 만찬을 마지막으로 하노이 공식 일정을 마치고 호찌민으로 이동한다.

정 의장은 20일 호찌민 국립대학의 초청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아울러 레 탄 하이 당서기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내 기업활동에 대한 지원 등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동남아시아 국가를 순방 중인 정 의장은 16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베니그노 아키노 대통령, 필리핀 프랭클린 드릴론 상원의장, 펠리시아노 벨몬테 하원의장과 잇따라 만나 경제 개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후 베트남을 찾은 정 의장은 전날 하노이에서 응웬 푸 쫑 당서기장과 응웬 신 흥 국회의장과 연쇄회담을 갖고 한·베트남 관계에 대해 '포괄적 협력 동반자'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방에는 새누리당 박대동·박성동·이완영·윤재옥 의원과 새정치연합 전순옥·박혜자·박광온 의원, 김일권 국제국장, 조준혁 외교특임대사, 김성원 정무비서관 등이 함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