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약령시장' 한약재 원산지 안전
2012-01-06 김상미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구 '서울약령시장'에서 한약재 원산지표시 실태점검을 한 결과,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혼동 표시한 업소는 없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난해 7일부터 9일까지 이뤄졌다.
점검 대상은 시민다소비 한약재인 감초, 오가피, 갈근, 사삼, 음양곽 등 63개 품목 원산지표시 적정 여부와 원산지 의심품목 29건의 원산지 여부 등이다.
검사 결과, 64개 도소매 업소의 원산지 표시율은 98.4%로 미표시 업소는 1곳이었다.
또 원산지를 거짓표시 하거나 혼동 표시한 업소는 없었고 원산지가 의심되는 시민 천궁 등 다소비 한약재 19개 품목 29건도 100% 모두 국내산으로 판명됐다.
이번 점검은 겨울철 한약재 수요 급증에 편승해 수입산 한약재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와 원산지 거짓 및 미 표시 판매 행위를 근절하기위해 이뤄졌다.
한편 한약재 중 업소별 취급 판매가 가장 많은 품목은 천궁, 구기자, 계피, 백출, 작약, 백 복령, 오미자 등 순이다. 원산지는 국내산이 72%, 수입산이 2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