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6개 전통시장서 설맞이 이벤트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설을 맞아 9일부터 25일까지 관내 6개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설맞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신원시장에서는 9일부터 13일까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진다.
5만원부터 20만원까지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10%에 해당하는 물품구매권(신원시장 자체 상품권)을 지급하고 12일에는 '깜짝 장보기'행사를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도 지급한다.
관악신사시장에서는 장을 보고 받은 공용쿠폰 30매를 가져오는 고객에게 20일에 열리는 '복주머니 속 흑룡찾기' 참여권을 주어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칼을 가져오는 주부고객에게 무료로 칼을 갈아주는 '주부고객 칼 갈아주기'도 펼친다.
인헌시장에서는 11일 '알뜰 장보기대회'가 열리며 12일에는 남녀노소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제기차기 대회, 13일에는 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경품으로 준다.
조원동 펭귄시장에서는 18일에 '사과깎기', '제기차기' 등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구매액 5000원마다 한 매씩 주는 추첨권을 30매 모아오는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우산·주방용품 등을 증정한다.
서원동상점가에서는 20일에 주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설맞이 주민 노래 및 장기 자랑'이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당일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삼성동시장에서는 11일부터 20일까지 '설 제수용품 세일행사'를 펼쳐 생선, 건어물 등을 10% 정도 할인해서 판매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장님 숫자맞추기 게임'과 '경품추첨'을 통해 전통시장 상품권을 증정한다.
관악구 관계자는 "힘차게 역동하는 흑룡의 해를 맞아 '2012 전통시장 설맞이 이벤트'를 열어 우리 지역경제의 기반이 되는 전통시장 상인에게는 미소를, 주민에게는 주머니가득 넉넉한 인심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