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콜롬비아, 국방 협력 MOU 체결…군사교류 강화

2015-03-12     김훈기 기자

국방부는 한민구 국방장관과 후안 까를로스 삔손 부에노 콜롬비아 국방장관이 11일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대담을 나누고 국방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방장관은 대담에서 한반도를 비롯한 지역안보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사이버 안보협력, 해안경비정 수출사업 등 국방·방산협력 현황을 평가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군사분야 우호관계 증진 ▲군수·정비 군사기술 협력 ▲상호 지적재산권 보호 등을 담은 국방 협력 MOU에 서명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 국가 중 6.25전쟁에 참전한 유일한 나라다. 모두 5314명의 장병을 파병해 143명이 전사하고 69명이 실종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대담을 통해 한-콜롬비아 간 국방 협력과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