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17일 여야 대표와 회동 가질 듯
2015-03-12 홍세희 박세희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주 초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회동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대통령과 김 대표, 문 대표는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만나 중동 4개국 순방 결과를 설명하기 위한 자리이지만 사실상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영수회담의 성격을 띨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중동 순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여야 대표를 불러 (순방) 성과를 설명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문 대표 역시 "그렇게 해주시면 좋겠다. 부탁드린다"고 동조했다.
그러자 박 대통령은 "언제든지 여야에 협력을 구하겠다"며 "(중동 순방) 다녀와서 뵙겠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