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교육 실시
2011-10-21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결혼이주여성 30명을 대상으로 약식, 한과, 수정과 등의 한국 전통건강음식을 체험하여 가정의 건강성 및 한국생활 적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1일 ‘건강가족 만들기 식생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 네니타(37세, 사근동)씨는 “식생활교육은 한국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게 하는 교육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책으로만 보았던 한국 전통음식을 만든다니 벌써부터 기대 되요. 꼭 맛있게 만들어서 가족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성동구청 보육가족과 장정남 과장은 “성동구는 결혼이민자들과 공감과 소통, 그리고 빠른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 식생활교육 등 다문화가족에게 꼭 필요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구는 식생활교육 참여자의 요구에 맞춰 성동구 보건소와 함께 ‘이유식 만들기 교실’을 추가로 개설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을 위해 영양 강의 및 성장 발육에 맞춘 이유식과 간식 만드는 법 등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할 예정이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