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소방서,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추진
원거리 농촌마을의 심폐소생술 확산, 주민 호응 높아
고양소방서(서장 박종행)는 4일 관산 14통 마을회관에서 원거리 농촌마을의 어르신들 에게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한「아름다운 동행」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고양의용소방대와 고양시청, 관산동주민자치센터, 경기도립국악단과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 등 6개 기관과 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주택화재 예방 교육, 문화행사와 주민과의 오찬 등이 있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난 한해 고양 덕양구 지역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가 165명에 이르고 있다’며 ‘심정지 환자는 목격자에 의한 신속한 심폐소생술과 전문가에 의한 제세동 등의 조치가 필요하지만 소방기관과 거리가 멀고 노인층이 많은 농촌마을의 경우 적절하고 신속한 조치가 어려워 심정지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심폐소생술 교육 이외에도 경기도립국악단의 문화공연과 사랑의 징검다리 봉사단에서 식사를 마련해 참석한 주민에게 제공하는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되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기도 했다.
박종행 고양소방서장은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뜻 깊은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이번 프로젝트가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서 농촌마을의 심폐소생술 보급확산와 생명안전문화가 정착되는 시초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는 연말까지 격월로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며 소방안전 교육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전기 시설 등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이루어진다.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소방서에서 원거리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그동안 8개 마을이 선정되었으며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이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