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부도업체에 빛보증 서고 시의회는 무능하고.

“ 포천시 빚보증에 대한 포천시의회의 뒤늦은 승인”

2015-03-04     김태식 기자

부도업체에 640억이자율5.33% 빚보증서주고-와중에 50억 최모씨에게 빌려줘

포천시, 장자산업단지 부도업체에 640억 빚보증, 그 와중에 50억 빌려주고 회수 전전긍긍.빚보증에 대한 포천시의회의 뒤늦은 승인절차에 제동 걸지 않은 무능한 포천시의회에대해 포천시민의 비난이 거세지고있다.


포천장자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했던 K건설의 부도로 사업에 차질을 빚자 포천시가 서서 수백억 원대의 대출자금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빚보증까지 떠안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특히 집행부의 무분별한 빚보증에 제동을 걸었어야 할 포천시의회 역시 아무런 토를 달지 않은 채 승인한 것이 밝혀져 ‘시와 의회의 합작 속에 곪아가는 포천시’라는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사업 초 대출받은 자금 400여 억원 중 50억 원을 1공구 사업주인 최모씨에게 또 다시 빌려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가하면 빌려준 50억 원 역시 부동산 투기나 유흥비 탕진 등 목적 외로 사용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사가 촉구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빌려준 50억 원 또한 상환기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회수가 어려운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대출당시 제공한 담보역시 담보로서의 가치가 상실된 물권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대대적인 감사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3일 포천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89%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장자산업단지는 신북면 신평리 31만4008㎡부지에 사업비 1900억원을 들여 지난 2011년 3월 착공, 국도비 1000억원 상당을 지원받아 추진하고 있다. 그러자 당초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계약을 체결했던 K건설의 부도로 자금난을 겪게 되자 타 업체를 선정하거나 변경했어야 함에도 부도난 잔류인원과 spc특수법인을 결성 무리수를 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부족한 자금을 끌어들이기 위해 포천시가 나서서 사채시장으로부터 수백억원의 조성자금을 끌어들이는가 하면 spc특수법인의 낮은 신용도를 대신하기 위해 보증을 자처, 결국 의회의 승인까지 받아내는 무리수를 강행했다. 대출관련 금융업계의 한관계자는 “포천시 보증으로 2012년도 4월20일 트리니티 신평유한회사로부터 640억 원(이자율 5,33%) 대출약정서를 작성했으나 이후 2014년 4월 뉴트리니티 신평제2차 유한회사로 대출채권에 대한 변경 양도에 대한 승낙을 하여 2012년 4월23일부터 대출된 3백 원 억 원(총640억) 원금, 이자 및 지연손해금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포천시는 2013년 5월 포천장자개발사업조합에서 50억 차용을 요청해 트리니티 신평유한회사로부터 차용을 결정, 포천시의회에 이자율 4,46% 상환 조건으로 동의안을 제출하고 2013년7월23일 50억 차용을 집행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