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동포대표단 접견 끝으로 쿠웨이트 순방 종료

2015-03-03     김형섭 기자

쿠웨이트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동포 대표단 접견을 끝으로 순방 일정을 마치고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쿠웨이트 바얀궁에서 19명의 동포 대표단을 만나 환담을 나눈다.

박 대통령은 접견에서 근면성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쿠웨이트에 모범적으로 정착한 동포들의 위상을 평가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의 안전과 편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도 할 전망이다.

이날 접견에는 19명의 동포 대표단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부 장관, 신부남 주쿠웨이트대사, 새누리당 김정훈·박창식 의원 등이 자리를 함께 한다.

박 대통령은 동포 대표단 접견을 끝으로 2박3일간의 쿠웨이트 일정을 종료하고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출국한다.

전날 박 대통령은 사바 알-아흐메드 알-자베르 알-사바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쿠웨이트가 추진 중인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