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금연클리닉 운영
2011년도 6개월 금연 성공률 44.4%
2012-01-05 송준길 기자
성동구는 새해 결심 1순위인 금연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전문 상담가 3명이 상주하고 있는 보건소 2층의 금연클리닉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금연 상담과 교육은 물론 니코틴 보조제나 영양제를 무료로 지급해주며 필요시 니코틴 소변검사도 받을 수 있다. 직장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금연클리닉도 운영 중이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한 주민들에게는 금연 의지를 독려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문자메시지도 발송한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말 기준 6,567명이 금연클리닉을 찾았다. 금연클리닉에 등록하면 영양제와 지압기를, 4주 동안 금연에 성공하면 영양제, 6주 성공 시에는 로션, 100일 동안 금연에 성공한 주민에게는 치과스케일링을 기념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을 무료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해 구는 초등학교 15개 92개 학급에서 역할극‘친구야 평생 금연하자’를 진행했으며 ‘즐거운 금연·성교육 영어교실’, ‘건강한 폐를 만듭시다’등 다양한 금연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올해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금연 100분 토론’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