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마작은도서관,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

혁신적 노력과 우수한 성과 인정

2011-10-21     송준길기자

양천구 목마작은도서관이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공모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8일 진행된 목마작은도서관의 현장심사에서는 도서관을 설치하게 된 배경과 진행과정에서의 난관극복 사례, 그리고 도서관 설치 후 주민들의 만족도와 이용성과를 중심으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시설 전반을 점검하였다. 특히 시설용도를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주민의사 수렴과 갈등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과정이 심사위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한, 인접한 소공원과 잘 어울리게 배치된 베란다와 전면에 개방형 창문을 설치하여 자연과의 소통을 강조했고, 외부 마감재를 자연친화적인 목재를 사용함으로서 부드러움과 수려한 자연미를 잘 살려내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목마작은도서관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한 동주민센터 통폐합으로 남게 된 유휴 동청사를 리모델링하여 주민의 문화․복지 시설로 리모델링한 과정에서 탄생되었다.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도서관, 2층은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도서를 배치하였고, 3층엔 다목적강당을 배치하여 주민의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그리고 부대시설로는 세미나실, 꿈나무교실, 시청각실, 북카페 등을 설치하여 주민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배치하였다.

국토해양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건축상’은 국토․도시공간의 품격을 향상시키고, 공공발주자의 선도적 역할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되어 매년 시행되고 있으며, 공공발주자의 혁신적인 노력을 통해 도시경관 향상과 주민의 이용성 제고 등 지역사회에 기여한 우수 사례를 발굴하여 확산․보급하는데 기여해 왔다.

송준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