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명절에는 함께 해야죠”
- 5사단 독수리연대, 명절맞이 참전용사·복지시설 위문 방문 -
2015-02-23 최봉준 기자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하는 독수리연대의 명절맞이 참전용사 위문방문 행사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 날도 쌀 20kg과 햇과일 1박스를 전달하여 풍요로운 명절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었다.
특히, 연대는 5사단 출신으로 ‘피의 능선 전투’와 ‘가칠봉 전투’ 등 6·25전쟁의 주요한 전투에 참여한 박효봉 옹의 자택을 방문하여 위문활동을 펼쳤다. 전쟁이 끝난 후 상사로 전역하여 독수리연대 인근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박 옹은 “이렇게 후배 군인들이 직접 방문해주니 정말 감동스럽고, 뭐라 말할 수 없이 고맙다.”고 전했다.
위문방문을 함께한 한 독수리연대 주임원사 문성연 원사(53세)는 “인근에 계셔서 자주 찾아뵈야 하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하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이 있어 이렇게 훌륭한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한편, 독수리연대는 지난 2013년에 자매결연을 맺은 인근 복지시설도 방문하여 운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세탁 새재, 쌀, 라면 등을 전달하여 국민에게 온정을 베푸는 따뜻한 육군이 되는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