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국산자동차 포니 1 '고향 품으로'
2012-01-05 엄정애 기자
최초 국산자동차 포니가 울산박물관에 전시된다.
4일 울산박물관은 27일~4월 29일까지 열리는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최초 국산차 포니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울산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2011년 제2차 유물구입 계획'을 공고해 지난해 11월에 포니1 구입에 성공했다.
대전의 한 올드카 매니아로부터 5000만원에 사들인 포니는 자주색을 가지고 있고 운행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로 오리지널 엔진과 3도어의 오토 사항이다.
운행 때 소모되는 부품 외에는 거의 완벽하게 본모습을 가지고 있고 타이어 바퀴까지 갖추고 있어 외형 역시 수리가 필요 없는 상태로 보존이 잘되어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에 전시되는 포니는 국산 자동차 중 최초의 고유모델로 울산에서 생산돼 산업수도 울산의 상징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라며 "울산박물관의 뜻깊은 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