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 캄보디아 월드캠프 개최…'마인드 강연' 주목

2015-02-17     유희연 기자

㈔국제청소년연합(IYF)의 '제5회 IYF 월드캠프'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캄보디아 과학기술대학교(ITC)에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개최된 'IYF 월드캠프'에는 현지 1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석했다.

'IYF 월드캠프'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 이해를 통해 폭넓은 세계관을 형성하고, 나와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해를 통해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 미래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캄보디아 월드캠프는 마인드 강연, 명사 초청강연, 한국 요리 배우기, K-팝(POP)부르기, 한국어교실, 댄스 아카데미, 미니올림픽, 음악 공연, 전통문화공연, 리오몬따냐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마인드 강연은 프놈펜 휴먼리소스대학교와 벨티대학교 측이 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마련한 자리다.

박 목사는 강연에서 교수와 학생 간 마음의 교류가 이뤄질 때 진정한 변화가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마음의 세계'를 이해하고 훈련하는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엑 모노센 휴먼리소스대학 총장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대학생들의 마음을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제 자신 스스로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참석한 교수들에게는 교수법 향상에 큰 도움이 됐을 것으로 본다. 마음을 헤아리고 나누는 능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마인드 강연을 듣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캄보디아는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슬픔을 딛고 일어나야 한다. 이는 청소년들의 마인드가 바뀌면 가능하기 때문에 IYF가 관심을 갖고 여러분들의 문제를 다룰 것이다. 성경에 예수님을 만난 여러 사람들의 삶이 변화 된 것처럼 IYF가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함께 캄보디아의 미래를 바꾸자"라고 말했다.

하철 IYF 캄보디아지부 지부장은 "이번 월드캠프를 시작으로 올해 총 3회에 걸쳐 월드캠프를 추가로 개최하고, 매년 100여 명의 해외봉사단원을 파견해 캄보디아 청년들이 건강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