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읍 복지 넷, 결연가정에 설명절 후원품 전달
“ 정다운 이웃, 우리는 가족입니다 ”
2015-02-16 최창호 기자
화도 복지 넷 ‘사랑의 오작교’는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보듬기 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조성한 시민 복지 네트워크로 2013년 12월부터 복지사각지대 이웃발굴, 지역자원 연계 및 후원의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위원 20명이 각 2~3가정씩 총50가정과 결연을 맺어 꾸준히 가족의 역할을 대신해 주며 기쁨과 슬픔을 같이 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박종원 복지 넷 위원장은 “우리 복지 넷의 역할은 자식이 없어 외로운 어르신이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가족의 빈자리를 채워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데 큰 뜻이 있다”며
“앞으로도 이 결연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 ”라는 뜻을 밝혔고
남양주시 원종철 화도읍장은 “이웃사랑은 큰돈이나 물질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이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을 보듬고 그들의 아픔을 공감해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며 이웃간의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화도읍 마석우리에 거주하는 윤유선(가명, 78세) 어르신은 “명절이 되어도 찾아오는 사람 하나 없어 마음이 쓸쓸했는데 이렇게 매번 찾아와줘서 반갑고 고마울 따름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