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출산장려 특수시책 확대

셋째아 이상 영유아 선택예방접종 전액 지원

2012-01-05     최병군 기자

 군포시가 육아환경 개선 및 출산장려를 위한 특수시책으로 셋째아 이상 영유아의 선택예방접종 3종에 대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3일 시는 저출산 문제해결과 민선5기 공약사항 실천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셋째아 이상이면서 만4세 이하 아이를 양육하는 가정에 '뇌수막염, A형 간염, 독감' 등 3종의 선택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규 복지서비스 시행으로 인해 2012년도에 혜택을 보는 지역 내 영유아는 4천400여명으로 추정되며, 이를 위해 시는 올해 본예산에 1억2천9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지원 대상 영유아의 부모는 군포보건소에서 무료쿠폰을 수령(신분증,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지참 후 방문), 소아과와 가정의학과 등을 운영하는 지역 위탁의료기관 40여곳(문의 390-8954~5) 가운데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을 찾아가 접종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는 영유아의 건강관리와 다양한 출산장려시책 개발·확대 등을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가족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지속적으로 시민의 건강권 향상에 최선을 다해 ‘가족이 행복한 군포’ 시책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반적으로 뇌수막염 예방접종에는 4만원, A형 간염은 5만원, 독감의 경우 2만5천원 또는 3만원(36개월 이상)의 비용이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