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마천중앙시장에서 알뜰하게 설준비하세요
오는 14일(토) 11:00 마천중앙시장 설맞이 장보기 행사 개최
2015-02-13 김예솔 기자
설 대목을 앞두고 침체되어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백화점이나 대기업이 운영하는 대형마트의 진출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마천 중앙시장에서 민족의 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14일부터 사흘간 설 성수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설맞이 마천중앙시장 장보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박춘희 송파구청장을 비롯해 (사)전통시장서민경제살리기 국민운동본부 도동환 이사장과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 단체와 법인회원, 주민 등 700여명이 마천중앙시장에 모여 상인들을 격려하고 제수용품과 과일 등 장보기를 함께 하며 전통시장 이용 분위기를 조성한다.
또한 지역 경기 동향과 설 성수품 물가를 살피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2015년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마천중앙시장은 약 150여개 점포를 갖추고 있는 전통시장으로 설 명절 준비로 시장을 찾은 모든 구민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도록 제수용품 할인과 떡메치기, 사물놀이를 비롯해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하는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준비한다.구 관계자는 “장보기 행사가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서민경제 안정과 전통시장의 불리한 여건을 해소하고, 유통시장 및 소비행태의 변화로 침체위기에 있는 전통시장에 기(氣)를 살리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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