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초 6학년 100여명 벼농사 생태체험 프로그램 진행
예산지원 통해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 도모
2011-10-21 권대환기자
도봉구 도봉초등학교 소속 6학년 학생들 100여명이 10월 19일 도봉동 531번지 일대 무수골 논에서 벼농사를 체험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직접 낫질을 하며 지난 5월부터 재배해온 벼를 수확하였다. 벼베기는 다섯 명씩 조를 짜서 진행되었다.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도봉초등학교 교사를 비롯하여 도봉구청 관계자 등이 시종일관 아이들과 함께하였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아이들은 처음해보는 낫질에 이내 녹아들었다. 수확한 벼를 들고 나오는 아이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봉초등학교의 혁신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우리가 매일 먹는 밥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밥상으로 올라오는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다.
구는 5천만원의 예산을 지원, 해당 학교가 지역사회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권대환기자